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트남 전쟁 (문단 편집) === 수렁 === 처음부터 이 전쟁은 미 육군이 북위 17도선을 넘어서 북베트남으로 진군하기 전에는 승전으로 끝나는 것이 불가능했고 사실 북베트남으로 진군해도 못 이기는 전쟁이었다. 호치민 루트의 존재, 남베트남의 막장 상황, 북베트남으로 진입 금지 등 여러 가지 제약이 걸린 상황에서 미국은 북베트남군 주력 부대의 전쟁 수행 능력도 무력화시키지 못하고 끌려다니기만 했다. 남은 것은 강화 협정. 더 이상 피해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북베트남을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유도하는 것이다. 혹은 북베트남 사람들이 전쟁의 피해로 인해 북베트남 정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것이 반전 여론으로 이어져서 내부 분열로 인해 전쟁을 관두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마저도 실패했다. 이것은 미군이 패배한 가장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북베트남의 전쟁 의지를 꺾어놓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호치민의 발언처럼 북베트남의 적화 통일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고, 전면 침공이 아닌 간헐적인 공중 폭격만으로 북베트남 정권 수뇌부들의 전쟁 수행 의지를 꺾기는 힘들었다. 폭격만으로 북베트남의 전쟁 의지를 꺾으려면 태평양 전쟁 당시 [[도쿄 대공습]] 수준으로 북베트남을 불태우고, 갈아 엎어버리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소련제 무기로 촘촘히 구축된 북베트남의 방공 전력은 미군에게는 커다란 부담이었다. 소련은 미 공군과는 무슨 짓을 해도 공군과 전투기 생산을 통한 전면전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소련은 방공용 지대공 미사일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방공망의 감지/요격 능력이 미국보다 더 발전하게 된다. 이 발전된 방공망이 도배됐다는 것은 미 공군 역시도 만만찮게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미국은 이렇게 뻔히 보이는 막대한 피해를 무릅쓸 이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런 대학살을 벌일 명분이 없었다.''' 이미 전쟁의 정당성을 잃은 미국이 북베트남을 정말로 갈아엎었다간 친미 우방국들조차 등을 돌릴게 뻔했다. 미국 국내의 반전 여론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북베트남의 내부 통제력 또한 남베트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미군은 특수부대를 이용해서 북베트남 내의 반공 세력이나 소수 민족 세력을 포섭, 북베트남 정부에 대한 반(反) 정부 게릴라 활동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전쟁은 북베트남의 지속적인 지령과 지원을 받은 베트콩들의 일방적인 게릴라전으로 흘러갔고, 미군은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질식되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